[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 등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 촉구 차원에서다.당초 한국당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고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이날 나경원 원내지도부는 문 검찰총장을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들에게 대검찰청 내 검찰총장실로 와달라고 문자까지 보냈다. 여기에 이날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도 대검찰청에서 열기로 예고했다. 이른바 한국당의 ‘실력 행사’인 셈이다.하지만 이날 의원총회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의 남북경제협력 추진 기조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김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 비핵화 대신 남북경제협력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데 대해 “북핵폐기 견인을 위해 (북한에) 경제적 이득을 주는 것이야말로 그동한 반복한 실패가 아닌가. 남북경제협력이 (북한) 비핵화를 견인할 수 있었다면 벌써 됐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문재인 정부가 북한 비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집중 공세에 나섰다. 한국당은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별검사 도입 가능성까지 내비쳤다.한국당은 20일, 환경부 내 산하기관 인사들을 사퇴 시킨 뒤 이른바 친정부 성향 인사로 교체한 내용이 담긴 문건에 대해 '청와대 지시에 의한 블랙리스트’라고 추정했다. 청와대가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내용을 보고 받았다는 관련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지적이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및 김경수 드루킹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환경부